육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자면, 잘 먹고 잘자는 것 다음이 바로 언어발달입니다. 시기별로 적정한 언어발달이 이루어져야 그로부터 사회성, 독립성을 비롯하여 아이의 감정상태도 안정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중요한 육아상식으로 언어발달에 대해 함께 알아봅시다.
언어발달의 기본 이해: 아이들은 어떻게 말을 배우는가
아이의 언어 발달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출생 직후부터 아기는 소리를 듣고, 주변에서 나오는 말소리를 흉내 내기 시작합니다. 생후 6개월 무렵에는 옹알이를 시작하며, 이는 언어의 첫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생후 12개월쯤에는 첫 단어를 말하기 시작하고, 18개월이 되면 단어 수가 급격히 늘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주변 환경, 부모와의 상호작용, 감정 표현을 통해 언어를 배웁니다. 부모는 자주 말을 걸고 책을 읽어주며 아이의 언어발달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아이가 각기 다른 속도로 발달하므로, 비교보다는 아이의 개별적인 발달 속도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개월 수별 언어 발달 상황으로는 태어나서 3개월까지는 소리와 언어에 대한 첫 반응을 보입니다. 부모는 아기와 눈을 맞추고 부드럽게 말을 걸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아기가 언어의 억양과 리듬을 익히는 단계입니다.
4개월부터는 옹알이와 반응이 증가하고 웃음소리나 소리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며 부모의 반응에 따라 더 활발해집니다.주변 소리를 들으면서 고개를 돌리거나, 소리의 출처를 찾으려고 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들으면 반응하거나 고개를 돌리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부모가 아이의 옹알이에 반응하며 대화를 이어가듯 대처하는 것이 언어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돌 무렵이 되면 첫 단어의 시작을 시작으로 옹알이가 더욱 복잡해지며 "마마", "바바" 같은 소리를 냅니다.
손짓과 몸짓을 활용해 의사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12개월 즈음에는 첫 단어 엄마 아빠등을 발화하기 시작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 시기에는 부모가 아이의 이름을 자주 부르고, 사물의 이름을 명확히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8개월쯤 되면 20개 이상의 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려고 시도합니다. 주변 어른들의 말을 따라 하며, 새로운 단어를 배우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간단한 지시를 따를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사용하는 단어를 확장시키기 위해 반복적으로 정확한 표현을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6개월 이후부터는 독립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집니다 문법이 점자 정확해지고 자신의 문장구조로 완성된 대화를 제법 시도할 수 있습니다. 많게는 1000개 이상의 단어를 사용하고 사회적 언어 사용 능력이 발달합니다. 이 시기에 책 읽기와 역할놀이 등을 통해 다양한 어휘와 문장을 접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언어 자극 활동
부모는 아이의 언어 발달을 도울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첫째,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말하기를 반복하세요. "이건 뭐야?"처럼 간단한 질문을 던지면 아이가 대답하려고 노력합니다.
둘째, 책 읽기는 필수적입니다. 매일 책을 읽어주면 어휘력과 문장 구조 이해 능력이 발달합니다.
셋째, 노래 부르기나 동요는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넷째, 아이가 말을 하면 잘못된 표현이라도 긍정적으로 받아주고 올바른 문장을 반복해서 들려주세요.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언어 발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언어 지연의 징후와 대처법
모든 아이가 동일한 속도로 말을 배우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연령대에서 평균적으로 기대되는 발달 단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후 18개월에 단어 수가 10개 이하이거나, 2세에 두 단어 문장을 사용하지 못하면 언어 지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말 대신 몸짓으로만 소통하려 하거나, 주위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부모는 조바심을 내기보다는 전문 언어치료사와 상담하고,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자극을 제공하며 아이를 격려해야 합니다.
아이의 언어발달 단계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기준에서 조금 벗어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하지만 언어 발달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전문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국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의 언어 발달
다국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는 자연스럽게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배우게 됩니다. 이는 언어 혼란을 일으키기보다는 오히려 인지 능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중요한 것은 각 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을 명확히 구분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 부모는 한국어로만, 다른 부모는 영어로만 대화하는 식입니다.
초기에는 단어나 문장을 혼합해 사용하는 일이 잦지만, 언어가 발달하면서 각각의 언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다국어 환경에서는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노출이 중요합니다.
스크린 타임과 언어 발달의 관계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현대 육아에서 흔히 사용하는 도구지만, 과도한 스크린 타임은 언어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생후 2세 이전의 스크린 노출은 언어 발달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스크린을 통해 배울 수 없는 대인 간 상호작용과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빼앗기 때문입니다.
대신 부모가 직접 아이와 대화하거나 활동적인 놀이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스크린을 사용할 경우에는 교육적 콘텐츠로 제한하고 부모가 함께 시청하며 설명해주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